조선내화(주) 노사는 지난 11일 초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노사상생을 통한 100년 기업 도약,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내화 노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건립한 노사평화탑 건립정신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계승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노동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100년 기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내화 노사는 산업평화 정착, '정성껏 일하기' 실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장시간 근로 근절로 일·가정 양립,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 실천으로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조선내화는 1947년 창립한 내화물 제조 전문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내화물의 100% 국산화를 이뤄내는 등 지난 70년간 철강산업의 기반이 되는 내화물 산업을 선도해 왔다. 현재 세계적인 종합 내화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 지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조선내화 노사가 사회적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